전립선이란 방광의 밑부분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호도 크기만한 내분비선을 말한다. 이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전립선 비대증이란 질환은 바로 이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을 말한다. 남자들에게서는 나이가 듦에 따라 발생빈도가 증가하며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전립선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배뇨곤란을 들수 있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누르기 때문에 방광으로 부터 소변이 배출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심할 때에는 배뇨곤란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전혀 소변배출이 안되고 방광에 소변이 꽉 차면 방광부위의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처음부터 배뇨곤란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는 빈뇨증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늘어난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급박한 요의를 느끼거나, 소변을 보려할 때 처음에 잘 나오지 않게 되고, 또는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을 다 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증상이 생기며, 소변을 다 보고 나서도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은것 같은 잔뇨감이 생기거나, 소변을 찔끔찔끔 흘리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전립선 암과의 관계
  전립선 비대증은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아, 방광염을 비롯한 요도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이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환자가 할 수 있는 자가치료법
  • (1) 물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물론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피해야 한다.
  • (2) 되도록이면 소변을 자주 본다.
  • (3) 감기약 같은 것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감기약 중의 항히스타민제가 배뇨곤란의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 (4) 변비를 피해야 한다. 그러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이 심해져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요도가 완전히 막히면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치료법이란 요도를 통해 기구를 집어넣고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을 잘라내는 방법인데 그 치료성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