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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정보-노인의 폐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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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8 17: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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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곤란은 호흡기 질환에서 가장 흔한 증상의 하나이지만 이와에도 심장 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빈혈 등 심박출량이 증가된 상태, 비만, 신경 근육계 질환이나 정신적 원인, 척추 만곡증, 흉곽 외상, 복수, 복부 종양 시에도 나타난다.
평소 혈압과 당뇨 등이 있으면서 특히 누웠을 때 호흡곤란이 심하고 전신적 허약감이나 피로감이 자주 보이고 하지의 부종이 자주 있다면 심부전 및 이로 인한 폐부종의 가능성이 높다.
심부전증이란 심장 기능의 이상으로 전신이 필요로 하는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로, 고혈압 또는 협심증, 관상동맥질환, 심장판막질환, 심근병증 등이 있다.
심부전은 여러 심장 질환의 결과로 발생하는 전신 질환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과 당뇨병 등 위험인자의 조절과 관상동맥질환이나 심장판막질환 등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흡연력이 있는 노인에서 기침, 가래와 함께 서서히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폐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 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1.정의
COPD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영문표기의 앞 머리 글자만을 따온 용어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고, 오랜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운 사람한테 잘 발생한다. 만성 폐쇄질환은 서서히 진행하며,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간혹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하면 호흡곤란이 심해지다가 말기에는 심장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2.원인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흡연이며, 간접 흡연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외에 고령, 작업장과 주위환경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대기오염, 어린 시절 호흡기 감염이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 만성폐쇄성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의 네 번째 흔한 사망 원인이다.
3.증상
임상적 특징은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며, 특히 폐렴 등의 호흡기 감염 발생시 평소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 갑자기 악화된다.
경미한 COPD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조금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중증도의 COPD - 힘들게 일하거나 빨리 걸을 때, 종종 숨이 차는 것을 느낀다.
중증의 COPD - 기침을 훨씬 더 많이 하고 가래도 많이 나오며, 밤과 낮 어느 때이건 숨이 차게
되고 감기나 폐렴에서 회복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직장에 나가 일하거나 집안일을 하기 어렵고 계단을 오르거나 걷는 것도 어렵다.
4.진단
증상, 진찰, 방사선 사진, 폐기능 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한다.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중년 이후부터 서서히 숨차는 증상' 이 생기며, COPD 의 첫 번째 증상인 만성 기침은 처음에는 간헐적이지만, 나중에는 매일 나타나고, 기침 발작 후에 소량의 끈끈한 객담이 나온다.
호흡곤란은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점차 악화 되고, 주관적 증상이므로 폐기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폐기능검사를 하여 천식과 만성폐쇄성질환을 확인하고 얼마나 심한지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노력성 폐활량 (FVC), 1초간강제호기량(FEV1)및 1초간 강제호기량의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FEV1/FVC)가 COPD의 진단에 이용된다. 방사선 사진은 아주 심한 경우를 제외하면 정상에 가깝고,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이유는 다른 병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5.치료
■ 약물요법
①흡입제
신속하게 증상을 좋게 하는 약은 평상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이 나빠졌을 때나 운동하기전에 사용하며, 벤토린, 아트로벤트 등이 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는 약은 평상시 계속 사용하는 약으로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는 역활을 하게 되는 스피리바, 심비코트, 세레타이드 등이 있다.
흡입제를 사용하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호전 시킬 수 있다.
②경구 스테로이드제
급성 악화 시에 일시적으로 사용되며, 장시간 복용시 골다공증, 기회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한다.
③항생제
COPD 가 감염에 의한 급성악화를 보일 경우, 객담의 양이 증가하고 화농성으로 악화 되는 등 세균성 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한다.
④점액용해제
객담을 동반한 만성기침이 있는 경우 고려할 수 있으며 점액용해제 사용 후에 증상의 호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⑤진해제
기침은 COPD 의 성가신 증상이기는 하지만 중요한 방어역활을 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여 투여 하며, 코데인은 호흡충추를 억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한다.
■ 악화의 예방
① 인플루엔자백신
COPD 환자에서 심각한 병증과 사망을 약 50%까지 감소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고령의 COPD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모든 COPD 환자들은 매년 가을에 한번씩 반드시 접종하도록 한다.
② 폐렴구균백신
COPD 환자에서 폐렴구균 백신의 효과는 2/3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5세 이전에 접종 받았다면 65세 이후에 한번 더 접종 받으며 (3년 이내 재 접종은 금기이다.), 65세 이후에 접종 받았다면 재접종할 필요는 없다.
■ 비약물 요법
① 호흡재활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특히 운동이 중요한데, 힘이 들다 싶을 정도로 걷거나 조깅하는 것을 가능하면 매일 아니면 이틀에 한 번이라도 꾸준히 하고,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간다. 호흡재활치료는 폐기능 자체를 호전시키지는 못하지만 운동 훈련을 통하여 호흡곤란을 감소시키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입원 횟수를 감소시킨다.
② 금연
나이와 관계없이 흡연하는 모든 COPD 환자들은 금연을 하여야 한다. 폐기능이 악화 되는 것을 예방 할 수 있어 금연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③ 산소 요법
저산소증이 심한 경우 하루 15시간 이상의 산소 투여가 만성호흡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환자의 폐동맥압을 감소시키며 적혈구 증가증, 운동능력, 폐기능, 그리고 정신 상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 COPD 예방법
담배는 절대로 금해야 하며, 흡연력이나 직업적으로 매연이나 먼지를 장기간 흡입한 경우 매년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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